(에프디엔뉴스)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ESG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서울 LW컨벤션에서 개최하고, 올해 대·중소기업 공급망 ESG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지난16일 밝혔다.
글로벌 ESG 요구 대응 위한 시의적절한 지원
최근 글로벌 ESG 트렌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 세계 기업의 73%가 공급망에 ESG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특히 EU 시장 진출 기업의 경우 2024년부터 시행되는 EU 공급망 실사 지침(CSDDD)에 대응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한국무역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의 65.3%가 ESG 관련 국제 인증이나 기준 충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위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대·중소기업이 해외수출 및 외국기업과의 거래 시 요구되는 ESG 지표, 온실가스 산정 등 ESG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경영 전반의 과제를 발굴하고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대·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ESG 활동에 대해 정부지원금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총 20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을 자율적으로 모집해 과제를 신청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통계에 따르면, ESG 경영 도입 기업은 평균 7.2%의 매출 증가와 4.5%의 수출 증가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ESG 인증 획득 시 해외 바이어와의 계약 성사율이 23%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
지원 내용으로는 EU 공급망 실사, 온실가스 검증, ESG 글로벌 인증, 친환경 공정 컨설팅 등이 포함된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지원을 통해 참여 중소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평균 12.3% 감소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상생협력기금은 대기업, 중견기업 등이 중소기업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해 출연하는 민간기금이다. 2023년 기준 상생협력기금 출연 규모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총 8,750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ESG 관련 지원은 1,230억 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약 500개 중소기업의 ESG 경영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EU 수출 중소기업의 CSRD(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 대응률이 현재 22%에서 40% 이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ESG 경영 도입 중소기업은 미도입 기업 대비 기업가치가 평균 8.7%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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