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틈사이로' 10년의 결실, 서부장애인복지관 넘어 마을로 스며들다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이기용 기자)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변소현)의 발달장애 표현예술 모임 '틈사이로'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단체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마을곳곳 틈사이로, 갈현로 11길을 걷다가>라는 제목으로, 11월 17일부터 12월 7일까지 서울 은평구 갈현로11길 19에 위치한 '갤러리 틈'에서 진행된다.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행사는 11월 18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복지관 내부가 아닌, 인근 지역사회 공간을 대여해 진행함으로써 장애 예술이 마을 공동체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는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틈사이로'는 2015년 문화 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해 이듬해 '표현예술 틈사이로'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범했다. 지난 10년간 '틈사이로'는 발달장애 창작자들의 잠재된 재능을 발견하고 예술적 표현을 확장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통해 장애 예술인의 목소리를 사회에 전파해왔다. 또한 장애와 예술,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10주년 기념 전시에는 '틈사이로 작업실'과 신규 작가를 발굴·양성하는 '열린 작업실' 소속 발달장애 작가 15명이 참여한다. 이들의 오랜 시간과 노력, 세상을 바라보는 독창적 시선이 담긴 다채로운 회화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문화누리팀 이대규 사회복지사는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멈추지 않고 창작 활동을 지속해 온 작가들에게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전시가 복지관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마을 곳곳에서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 예술인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문화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10년의 성과를 확인하는 동시에, 장애 예술이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상생하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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