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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FDNnews) 솔로 저널리스트 칼럼니스트 최봉혁 기자 = 서울시가 김포와 부천을 잇는 이른바 '김부선'으로 설계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강동~하남 지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국토부에 공식 건의했다.
또 GTX-A 노선에 신설 예정이었던 광화문역은 사실상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포기했다. 다만 GTX-B 노선의 동대문역사문화공역원, GTX-C 노선의 왕십리역은 예정대로 추가할 계획이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도시교통실은 전일 시의회에 이런 내용의 도심 철도망 구축 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2호선, 7호선 등 기존 노선과 중복되고 건설비가 과다(약 10조원 추정)하다는 이유로 우선 김포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 잇고 이후 GTX-B 노선과 연계해 서울역, 청량리 등 도심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서울시는 김포, 강동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장의 요구를 반영해 정부에 GTX-D 노선을 강남~하남까지 연장하는 의견을 제출했다.
강동구 등 서울 6개 자치구와 김포시가 제안한 노선은 김포 장기에서 계양~부천종합운동장~오류동~가산디지털단지~신림~사당~교대~강남~선릉~삼성~잠실~강동~하남 구간이다.
서울시는 2014년부터 서울 남부권 교통수요 분산을 위해 부천종합운동장~잠실 구간을 잇는 남부광역급행철도 건설을 제안해 왔다. 이 노선이 김부선과 연계돼 현재 각 지자체가 요구하는 GTX-D 노선의 '원안'으로 불리는 상황이다.
정부가 이달 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서울시 건의가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약 3500억원의 추가 비용이 예상된 GTX-A 광화문역 신설은 사실상 포기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A노선은 공사가 상당부분 진척돼 2023년 개통 예정으로 중간에 역 신설을 추진하기 곤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시는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GTX-B 노선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GTX-C 노선 왕십리역은 사업자와 지자체 재원분담 조건으로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GTX-C 노선은 지난 17일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는데, 컨소시엄이 제안안 노선에는 왕십리역을 추가 정거장에 포함됐다.
기존 계획상 GTX 노선의 서울 시내 정거장은 A노선 수서·삼성·서울역·연신내, B노선 신도림·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망우, C노선 양재·삼성·청량리·광운대·창동 등 15개다. 이에 더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왕십리역 2개역이 추가되면 시내 총 정거장은 17개로 늘어난다. 이는 GTX-A·B·C노선 전체 정거장(33개)의 절반이 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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