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일본 닛케이(N225) 지수가 동반 하락한 5일 서울 명동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이 5일 코스닥지수가 급락하면서 이날 오후 2시 9분 12초에는 3년 1개월여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5.91포인트(7.46%) 급락한 569.79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6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7년 3월 10일 이후 약 2년 5개월만이다.
이날 종가는 2015년 1월 8일(566.43) 이후 약 4년 7개월만의 최저치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15포인트(2.56%) 하락한 1946.98로 장을 마쳤다. 종가는 2016년 6월 28일(1936.22) 이후 3년 1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0포인트(0.61%) 내린 1985.93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945.39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 흐름을 이었다.
증권가에서는 이날 증시 급락이 미중 무역분쟁 및 일본의 수출 규제 등 정치적 이슈와 함께 원화·위안화 등 환율 급변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날 일본과 중국, 아시아, 호주 주가지수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장중 한때 2.72%까지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해 1.74% 하락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1.80% 내렸다.
홍콩H지수도 2.5% 이상 떨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와 대만증시도 1%가량 밀렸으며, 호주 S&P지수, 인도 센섹스지수, 인도네시아 IDX지수 등도 약세를 보였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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