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에스지뉴스 = 최봉혁 칼럼니스트
한미 동맹의 튼튼한 주축을 이루는 박동우 전 차관보는 장애를 극복하고 미국 사회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헌신한 인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의 인생 여정은 도전과 극복, 헌신과 봉사로 가득 찬 감동적인 이야기다.
박동우는 3살때 앓은 소아마비로 왼쪽 팔을 쓰지 못하는 장애를 갖고있지만, 이는 그의 삶에서 결코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그 누구보다 강한 의지와 열정을 발휘하며 자신의 한계를 넘는 삶을 살아왔다. 그의 강인한 정신력은 마라톤 완주라는 극적인 성과로 증명되었다. 42.195킬로미터를 6시간 11분 만에 완주한 그의 이야기에서는 인간 승리의 극기를 엿볼 수 있다.
박동우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보여준 헌신은 단순히 개인의 성공을 넘어서 공동체의 번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다. 1985년, 당시 퍼시픽벨 전화 회사의 부당한 요금 청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리고 대 통신 기업의 부당요금 징수에 대해 한인 사회의 권익을 도모하고 연장자들 상대로 대기업의 경제적 착취를 자행한 회사를 상대로 그는 한인 노인들을 위해 싸우기 시작했다.
한인 노인들이 영어를 잘 못해 부당한 요금 청구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는 주말을 이용해 노인들에게 요금 청구서 해석과 해결 방법을 안내하였다. 그러나 부당 요금 문제는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였다.
박동우는 당시 남가주 총대학생회 고문이었던 박동우는 한인 대학생들과 협력하여 퍼시픽벨 회사 앞에서 시위를 조직했고, 이는 결국 퍼시픽벨 회사가 대대적인 부당요금 환불과 더불어 한인 고객을 위한 이중언어 서비스를 도입하게 만드는 큰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 같은 노력은 한인 커뮤니티의 권익을 보호하고, 미국 사회에서 한인의 목소리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박동우의 헌신적인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장애인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미국 대기업에서 일하며 한인 커뮤니티와의 가교 역할을 했다. 한미 자유 무역 협정 조기인준 (한미 FTA)에 민간 외교, 풀뿌리 운동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박동우 전 차관보의 삶 그의 이러한 헌신은 미국 각계각층의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한인 사회에서도 존경받는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그는 아리랑의 날, 한글날, 한복의 날, 태권도의 날, 김치의 날 등 다양한 한인 관련 기념일 제정에 기여했다. 또한, 6.25 참전용사 기념비를 플러턴 시에 건립하고, 2024년 12월 3일 K 인삼의 날 발의 등 여러 중요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제 우리는 박동우의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를 통해 그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어떤 헌신을 해왔는지, 그리고 그의 노력과 열정이 어떻게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지 되새겨 봐야 한다. 그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용기와 희망, 그리고 공동체를 위한 헌신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
이번 기획특집은 박동우의 업적과 그가 한인 사회에 끼친 긍정적인 영향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히 과거의 일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가르침을 주는 중요한 역사다. 박동우의 헌신과 노력이 계속해서 우리 사회에 영감을 주기를 바라며, 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출처 : 더이에스지(theesg)뉴스(https://www.esgre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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