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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28일 중대본부 브리티핑을 통해 지난5월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을 기억해주시고 할로윈데이(10월31일)밀접,밀집,밀폐모임을 자제해주실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는 2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6명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7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26,146명(해외유입 3,68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2명으로 총 24,073명(92.07%)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61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2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61명(치명률 1.76%)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수도권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핼러윈 데이 대비 방역관리 강화방안,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위험요인 분석 및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늘 회의에서 정세균 본부장은 어제 질병관리청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접종과 사망 간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발표했지만, 아직도 많은 국민들께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런 때일수록 백신접종과 관련해 정부와 지자체가 혼선을 일으켜선 안된다고 하면서, 일부 지자체나 병원에서 자체적인 판단으로 예방접종을 중단한 곳도 있어 국민 입장에서 보면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게 정부 차원의 대응에 엇박자를 내는 일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 본부장은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 추진이 계속 지지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하면서, 날씨가 계속 추워지는 등 시간이 촉박한 만큼 복지부에게 좀 더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정 본부장은 "코리아세일페스타’(11.1~15)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고 하면서, "올해는 참여기업이 작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해, 처음으로 전국 모든 시·도에서 참가하는 등 2016년 첫 행사 이후 최대규모로 진행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내수 진작을 위해 많은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것은 다행이지만 아직 코로나19가 확실한 안정세로 접어들지 못한 상황인 만큼 철저한 방역관리하에 행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산업부에게 지자체 및 업계와 함께 방역과 경제가 조화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1 지난 2주간의 방역 관리 상황 및 위험도 평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매주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현재 대규모 감염 확산 상황은 나타나지 않으나 요양병원, 요양시설과 같은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11일~ 24일까지 최근 2주간을 살펴보면,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68.7명으로 이전 2주간(9.27.∼10.10.)의 59.4명에 비해 9.3명 증가했다.

    수도권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는 52.9명으로 이전 2주간(9.27.∼10.10.)의 46.6명에 비해 6.3명 증가돼,비수도권 지역은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가 15.8명이 발생하여 이전 2주간(9.27.∼10.10.)의 12.8명에 비해 3명 증가했다.

    다만, 지난 2주간 새로 발생한 집단감염의 건수가 21건으로 이전 2주간(9.27.∼10.10.)의 26건에 비해 감소해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도 11.4%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충된 방역과 의료 역량을 기반으로 지금까지는 큰 문제 없이 대응하고 있으나, 거리 두기 1단계 조정 이후 사회 경제적 활동이 증가하고 있어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언제든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서로에 대한 배려에 기반한 생활방역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2 수도권 코로나19 조치사항 (서울, 인천, 경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서울특별시(시장 권한대행 서정협),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로부터 ‘수도권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을 보고받고 이를 점검했다.

    서울특별시는 지난23일부터 다중이용시설의 전자출입명부 운영실태 점검을 시작하였으며, 이 점검은 12월 17일까지 계속된다.

    희망 일자리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안전지킴이' 점검단을 구성하여 관내 전자출입명부 의무 시설을 대상으로 전자출입명부 설치‧사용, 휴대폰 미소지자 등을 위한 수기 명부 비치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청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하고, 방역 인력과 감염 취약계층 등에도 방역물품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는 코로나19 안전신고를 통해 접수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조정(10.12.) 이후, 안전신고시스템을 통해 신고된 마스크 미착용 사례가 65건으로 전체 신고(99건)의 65.7%를 차지하고 있다.


    * 주요사례) 음식점, 카페 등에서 종사자가 마스크 미착용

    이에 따라 음식점이나 휴게음식점(포장․배달 포함) 등에서 마스크 미착용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종사자와 이용자에게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11월 13일(금)부터는 과태료가 부과됨을 알리고 있다.

    경기도는 단풍철을 맞아 지난2일 ~ 11월 16일까지 2주간 도(道), 시군, 교통안전공단, 전세버스조합, 경찰서 등과 함께 관광 전세버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이에 따라 남이섬, 용문사, 에버랜드 등 도(道)내 주요 관광지와 휴게소에서 정차하고 있는 차량에 탑승하여 탑승자 명단 관리, 마스크 착용 여부, 차량 소독 여부 등 방역 관리 상황과 운전자 음주 여부, 안전장치 부착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3 핼러윈 데이 대비 방역관리 강화방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등으로부터 ‘핼러윈 데이 대비 방역관리 강화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식약처는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조정에 따른 고위험시설 운영 재개와 10월 31일(토) ‘핼러윈 데이’ 등으로 인해 클럽 등 유흥시설 이용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고위험시설 등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지난21일~ 11월 3일까지 2주간 클럽 등 고위험시설과 수도권의 150㎡ 이상 식당과 카페에 대해 일제 점검을 하고 있다.

    특히, 오는31일까지는 클럽 등 유흥시설의 이용이 증가하는 주말 심야 시간(22시~03시)에 이태원, 홍대, 서면 등 주요 지역*의 유흥시설에 대하여 핵심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하여 점검한다.

    * 서울(이태원, 홍대, 건대입구, 강남역, 교대역, 신촌역), 인천(부평), 부산(서면) 등

    식약처·지자체·경찰청이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핵심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점검하고, 적발 시 즉시 퇴출제(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집합금지 또는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식약처는 지자체와 함께 전국의 고위험시설과 수도권 음식점·카페에 대해 핵심 방역수칙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4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위험요인 분석 및 대응방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로부터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위험요인 분석 및 대응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정부는 최근 요양병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들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의 감염 위험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방역관리자를 지정하지 않거나, 감염 예방 방역수칙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 감염 관리에 미비점이 있었다.

    신규 입원·입소자에 대한 사전검사, 종사자의 증상 감시와 유증상자에 대한 업무 배제, 면회객 등 일반인의 출입통제 등이 미흡한 경우도 발견됐다.

    또한, 병실 내의 환자 밀집도가 높고, 병상 간의 충분한 간격이 확보되지 않는 등 감염에 취약한 입원환경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방역 활동을 보다 정밀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하여 요양병원·시설 등의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미 수도권 지역은 지난 1지난19일부터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비수도권은 수도권의 검사 결과를 평가한 후 시·군·구 단위로 전수검사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참고로 지난 22일부터 내달4일까지 2주간 전국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에 대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 등을 일제 점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집단 감염 발생 현황 등을 분석해 매주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는 지역(시·군·구)을 선정해,유행 우려 지역은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고위험군을 전수검사하는 한편, 유행 상황에 따라 추가로 고위험군(기관·시설, 직종 등)을 지정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다.

    감염 취약시설에서 방역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종사자 교육과 점검을 강화한다.

    종사자 행동수칙과 표준교육 동영상을 배포하고, 요양병원 감염관리 교육과정의 대상을 요양병원뿐만 아니라 요양 시설, 정신병원, 재활병원 등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지자체와 권역별 질병대응센터를 통해 감염 취약시설에서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 2회/일 증상 모니터링, 유증상 종사자 업무 배제, 마스크 착용 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애쓰고 계신 많은 시설의 운영자와 종사자께 감사를 전하는 한편, 코로나19가 요양병원 등에 유입되는 경우가 늘고 있으므로 더욱 경각심을 갖고 방역 관리에 철저히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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