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FDNnews) 솔로저널리스트,30초 뉴스,최봉혁 기자 =
(서울=FDNnews) 솔로 저널리스트 최봉혁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 리그 진출 이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함과 더불어 프로 데뷔후 한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20일(이하 한국시각) 2020~2021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2라운드 사우스햄턴과의 경기에서 혼자 4골을 몰아치며 팀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4골의 엄청난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영국 BBC 선정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유럽 축구통계전문 매체인 '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10을 부여하였다.
이날 기록한 4골은 모두 해리 케인과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의 결과였다. 케인은 2선까지 내려오며 상대 센터백을 끌어내면서 환상적인 킬패스를 손흥민에게 연결 시켰으며, 최고의 조력자 역활을 수행하였다. 또한 손흥민은 오른발 2골, 왼발 2골로 양발 슈팅을 자유자재로 살렸으며, 4개의 슈팅을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시키면서 자신의 월드클라스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7년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오는 베일과 케인 손흥민의 환상적인 3각 편대 공격 조합이 기대된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레알마드리드 소속 선수 베일과 1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베일은 2007~2008 시즌부터 6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했었으며 친정팀에 돌아와 다시 활약할 모습에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의 레전드인 해리 레드냅 전 감독은 손흥민과 베일을 뮌헨의 로번-리베리 콤비에 버금가는 무서운 조합으로 평가했다. 이 두 선수가 기대되는 점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력한 슛팅력이 장점으로 윙어 뿐만 아니라 최전방 스트라이커 및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무리뉴 감독의 역습 전술에 최적화된 선수들로 평가된다.
경기 후 매치볼을 챙겨 역사적인 경기를 기념한 손흥민은 승리의 공을 케인에게 돌리는 겸손함을 보이면서 인성과 실력 모두 갖춘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