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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포커스데일리뉴스) 최봉혁 기자 = 인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3일 본부장 주재로 재난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차단을 위해 향후 계획된 행사 및 회의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는 등 만반의 예방책을 세우고 있지만, 사람들 간의 직접적인 접촉이 불가피한 행사를 취소함으로써 감염증 확산의 여지를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니만큼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이라며 "일정이 취소되더라도 업무에는 전혀 차질이 없도록 전 직원이 보다 긴장된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청장과 주민이 함께 하는 2020 생생소통' 행사가 잠정적으로 연기됐다. 청라3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 기공식, 신거북시장 주차장 및 판매시설 기공식 등 주요 행사가 연이어 취소됐다.

    많은 구민들이 참여하는 '구민 정보화교육'도 잠정 중지됐다. 서구청정보교육센터, 청라정보교육센터, 검단정보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정보화교육이 5일자로 중지돼, 향후 상황이 안정되면 교육을 재개할 방침이다.

    또한 이재현 구청장은 지난3일 검암역에서 방역활동을 진행한 데 이어 4일에도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사거리역과 가정(루원시티)역의 대합실과 승강장 등에 대한 소독작업에 직원들과 함께 나섰다.


    한편 서구는 오는 5일 저녁 민원인의 방문이 잦은 서구청 건물에 대해서도 방역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등 감염증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서구보건소(☎032-560-5000) 또는 질병관리본부 (☎1388)로 반드시 연락해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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