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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증시 강타 '팬데믹 쇼크' 서킷브레이커·사이드카 발동

    경제 2020. 3. 15. 12:06 Posted by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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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외환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개장 직후부터 동반 폭락하면서 시장 매매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오전 9시 4분 1초 코스닥시장 급락에 따라 매매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1단계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됨에 따라 향후 20분간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가 중단됐다.

    코스닥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지수보다 1% 이상 추가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할 경우 20분간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가 중단되는 2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다.

    코스닥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북한 리스크가 부담됐던 지난 2016년 2월 12일 이후 4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친 국내 주식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01년 미국 9.11테러 당시 등 총 10차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어제에 이어 이날 오전 9시 6분 2초에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코스피는 유럽과 미국 증시가 10% 안팎 무너지는 등 글로벌 증시의 '대폭락 장세'가 잇따르면서 장중 1,700선이 붕괴됐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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