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눕독의 마이크를 넘겨받은 "K-팝 헌터스", 넷플릭스와 NFL이 쏘아 올린 '가상 엔터테인먼트'의 혁명
글 ㅣ 최봉혁칼럼니스트 ㅣ 스포츠피플타임즈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일어났다. 그것도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 단가를 자랑하는 미국 프로미식축구(NFL)의 하프타임 쇼, 넷플릭스가 전 세계에 생중계한 그 거대한 무대에서 말이다. 힙합의 살아있는 전설 스눕독(Snoop Dogg)이 주최한 파티의 한복판에, 전혀 예상치 못한 '한국의 손님'들이 등장했다. 실존 인물이 아닌,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었다.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의 야심작 'K-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주인공 그룹, "헌터스(HUNTR/X)"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사건은 단순한 카메오 출연이나 짧은 광고가 아니다. 이것은 K-POP이 미국의 주류(Mainstream) 문화를 넘어, 디지털과 결합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의 표준(New Normal)이 되고 있음을 알리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K-POP 전문기자의 시각으로 이번 무대가 갖는 산업적, 문화적 함의를 심층 분석한다.
스눕독의 '샤라웃(Shout out)', K-POP의 달라진 위상
영상 속 3분 38초, 스눕독의 입에서 흘러나온 소개 멘트는 상징적이다. "K-팝 데몬 헌터스의 다음 에피소드를 공유한다"는 그의 말과 함께 무대는 순식간에 2D와 3D가 결합된 가상의 공간으로 확장되었다.
"헌터스(HUNTR/X)"는 크리스마스 캐럴 'The 12 Days of Christmas'를 불렀다. 주목할 점은 이들의 역할이다. 단순히 배경 화면에 스쳐 지나가는 병풍이 아니었다. 스눕독은 이들에게 마이크를 넘겼고(Pass the mic), 그들은 레이니 윌슨(Lainey Wilson) 같은 당대 최고의 컨트리 스타들과 동등한 자격으로 'Verse(절)'를 소화했다.
미국 힙합의 대부이자 대중문화의 아이콘인 스눕독이 자신의 이름을 건 쇼에 K-POP 캐릭터를 파트너로 세웠다. 이는 K-POP이 더 이상 '아시아에서 온 신기한 유행'이나 '10대들의 전유물'이 아님을 증명한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가장 중요한 순간(Prime Time)에 가장 확실한 흥행 카드로 K-POP을 선택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다. 이는 한국 대중음악이 빌보드 차트 점령을 넘어, 미국 문화의 심장부인 NFL 하프타임 쇼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음을 의미한다.
출처 : 스포츠 피플 타임즈(Sports People times)(http://www.sportpeople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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