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는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희망이 가득한 축제였다. 단순히 스포츠 경기를 넘어,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16개 종목에 걸쳐 약 3,000명의 선수와 지도자,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면서 발달장애인 스포츠의 저변이 한층 확대됐다. 지난해에 비해 신규 선수가 1,000명 넘게 늘어났다는 점은 이 대회가 발달장애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갖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개막식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선수들이 직접 성화 봉송에 나서 대회의 시작을 알렸고, 아인스바움 윈드 챔버의 아름다운 공연과 이성근 화백의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특히, 해외 주요 인사들이 직접 방문해 선수들을 응원한 것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음을 방증하는 일이었다.
대회 기간 중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도 있다. 바로 선수건강증진프로그램인 'Healthy Athletes'이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들이 평소 간과하기 쉬운 건강 문제를 전문적으로 검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다. 유연성, 근력, 구강, 청각 등 세밀한 부분까지 검사하며 선수 개개인의 건강을 챙긴다.
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의 장이 아니다. 선수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얻는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스페셜올림픽은 승패를 떠나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의미의 포용과 연대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스페셜올림픽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특히 'S(Social)'의 가치를 가장 명확하게 구현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됐다.
그는 스페셜올림픽처럼 발달장애인에게 스포츠를 통해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제시한다. 발달장애인 고용이나 직장 내 인식 개선 교육이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스페셜올림픽은 이렇듯 사회 전체의 포용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다.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개막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임원, 운영진이 개막식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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