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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 FDNnews) 솔로 저널리스트 칼럼니스트 최봉혁 기자 =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가 청각장애인의 편견 타파를 위한 서명 캠페인으로 코오롱오토모티브에서 2200만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청각장애인 편견 타파 캠페인은 볼보자동차 공식 딜러인 코오롱오토모티브와 사랑의달팽이가 함께 진행한 온라인 서명 캠페인으로, 서명 참여 1인당 코오롱오토모티브에서 5000원을 적립해 모인 후원금을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16일 동안 진행된 캠페인에는 총 1347명이 참여했다. 서명 참여 누적 후원금에 코오롱오토모티브에서 추가 후원금을 더해 총 2200만원을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전액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및 언어재활치료 등 청각장애인의 소리찾기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코오롱오토모티브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사랑의달팽이와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KOLON AUTOMOTIVE DAY 행사에서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선입견과 오해 등을 바로 알리고 인식 개선을 할 수 있는 공익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어 12월에는 온라인을 통한 서명 캠페인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사랑의달팽이 담당자는 “국내에 청각장애인은 약 39만 명으로 두 번째로 많은 장애이지만 겉으로 표시가 나지 않아 오해를 받거나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코오롱오토모티브의 이러한 활동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데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듣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리를 찾아줘 잃어버렸던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는 복지단체이다. 이를 위해 사랑의달팽이는 매년 경제적으로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난청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청각장애 유소년들이 어려운 악기를 다루면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클라리넷앙상블연주단’을 결성해 아이들의 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사랑의달팽이는 문화행사를 통해 난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다 함께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 인식 전환 사업도 함께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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