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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나리'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오스카 유력후보 로 동극

    사회 2021. 3. 3. 22:31 Posted by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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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미나리' (사진제공=판씨네마)

    오스카 유력 후보작 '미나리'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올해로 78회째를 맞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최하며, 미국 최대 규모의 영화상인 아카데미 시상식이 임박한 시기에 열려 아카데미 결과를 예측해보는 바로미터 역할을 해볼 수 있는 시상식이다. 

     

    실제로 지난해에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오스카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을 수상한 바 있어 '미나리'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3월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기준), 뉴욕 레인보우 룸과 LA 베벌리 힐즈 힐튼 호텔에서 동시에 개최됐으며 철저한 코로나 방역수칙 아래 시상자는 실제 참석했고 후보자와 수상자는 온라인 참석했다.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전세계 75관왕을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연출과 각본은 '문유랑가보'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올라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이삭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북미 배급사 A24의 만남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뿐만 아니라 배우 윤여정은 '미나리'로만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워싱턴 DC,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뉴욕 온라인,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오클라호마, 캔자스시티, 세인트루이스, 뮤직시티, 노스캐롤라이나,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샌디에이고, 아이오와, 콜럼버스, 사우스이스턴, 밴쿠버, 디스커싱필름, 미국 흑인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총 26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차지하며 오스카 입성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에 빛나는 최고의 기대작 '미나리'는 올봄 3월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한편, 미나리'의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 수상 소식에 외신들은 '미나리'가 작품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과 비판을 내놨다.

     

    외신들은 골든글로브 주최 측이 대사 규정 때문에 미나리를 작품상 후보에 올리지 않고 외국어영화상 후보로만 선정해 논란이 됐던 사실을 집중 조명하며 "미나리는 작품상을 놓고 경쟁했어야 할 가장 미국적인 이야기"라고 전했다.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제작사 `플랜B`가 만든 미국 영화다. 그러나 대화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닌 경우 외국어 영화로 분류한다는 골든글로브 규정에 따라 외국어영화상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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