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 ,부상자154명,후쿠시마, 미야기현, 등 피해 지역 2만 여 가구가 단수와 정전,도호쿠 지역을 오가는 신칸센은 운행이 중단
snsnews 2021. 2. 16. 11:52
(SNS=FDNnews) 솔로저널리스트, Solo journalist,칼럼니스트,Columnist,카드 뉴스,최봉혁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강진 이후 일본은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일주일 안에 다시 이 정도 규모의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부상자는 현재 154명이 확인됐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은 전하고 있다.
일부 중상자도 있지만 부상자 다수는 넘어지거나 집 안에서 떨어진 물건에 맞아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후쿠시마와 미야기현 등 피해 지역 2만 여 가구가 단수와 정전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각 지자체들은 급수차 등을 동원해 지원에 나섰으며 이번 지진 직후 한때 80만 가구 이상 정전됐지만 지금은 대부분 복구된 상태다.
예상 외로 피해가 컸던 철도는 신칸센이 달리는 철로의 전신주가 기울거나 파손돼 앞으로 열흘 정도는 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운영사 측은 밝혔다.
이 기간 전국에서 도호쿠 지역을 오가는 신칸센은 운행이 중단될 전망이다.
한편, 일본지진조사위원회는 후쿠시마현 앞바다를 포함해 10년전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이 발생하는 범위에 포함되는 지역이나 그 주변에는 앞으로 대규모 지진이나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대한 대비태세를 다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지진으로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 이시노마키항에서 20cm의 쓰나미가 관측됐다고 덧붙였다.
조사위원회 위원장인 히라타 나오시 도쿄대 명예교수는 "이번 지진이 좀 더 얕은 곳에서 일어나 규모가 조금만 더 컸으면 쓰나미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연안에 사는 분은 재차 해일에 대한 대비도 확인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