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한국인,도전월드봉사상,수상한 주한외국인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

도전월드봉사상,수상한 주한외국인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

(문화=FDNnews) 솔로저널리스트,칼럼니스트,카드 뉴스,최봉혁 기자 =

피부와 언어, 종교, 문화는 달라도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깨끗한 지구를 후손에게 물려주겠다는 마음으로 뭉친 우리는 하나.

도전한국인본부(대표 조영관)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쌍방울(SBW)빌딩 5층 외교센터룸에서 도전월드봉사상, 대한민국명품명인인증 시상식을 개최했다. 

 

코로나 예방수칙과 거리두기 기준을 준수하고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도전한국인, 대한민국명품명인인증위원회, 국제교류발전협회, 도전월드봉사단이 주최주관하고 드림오피스가 후원했다.

도전월드봉사단은 꿈과 희망을 싣고 너와 나 우리가 함께 하는 도전한국인본부 산하 자원봉사단체다.

오늘 수상자들은 2기 외국인 봉사단 회원으로 도전월드봉사단체의 봉사 활동이 있을 때마다 꾸준히 참여해왔다.

이날 도전한국인운동본부 조영관 대표는 “국제교류발전협회 문용조 대표께서 행사 장소를 제공해주신 덕분에 외국인 봉사상과 명품명인 인증 시상식을 외교센터에서 개최할 수 있어 더욱 뜻깊고 기쁘다”면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해온 외국인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조영관 대표는 이어서 정인균 명품 명인 심사위원, 어전귀 고층자전거 명인, 김용남 집배원 가수명인, 안보라미 한복 청년명인, 람보르기니 터보 명품자전거 주)스피트텍 한금채 회장 등 참석자들을 일일이 소개했다.

도전한국인 주최 행사 때마다 자주 사회를 맡아온 청년 홍보대사 조은비 대학생(서울대 4학년)이 오늘도 사회자로 마이크를 잡았다.

조은비 양은 국적이 다양한 외국인 수상자들이 참석한 오늘 행사에서 참석자들의 영어발언은 한국어로, 한국어발언은 영어로 동시통역하는 글로벌 MC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국제교류발전협회 문용조 대표는 축사에서 “이 자리는 매주 몇 명씩 주한 대사들이 방문하는 장소”라면서 “스페이스는 작지만 스페이스가 큰 곳”이라고 외교센터를 소개했다. 

 문용조 대표는 또 자신이 전 세계를 다니면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서 기부하고 꿈을 심어주는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외국인 봉사단 여러분들을 더욱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인균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저희 도전한국인본부에서는 중소기업인들 특히 코로나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길을 열심히 가고 있는 분들을 발굴해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명품, 명인을 선정한다” 면서 “오늘 수상하신 명품 명인들, 외국인 봉사자들을 축하드리고, 이번 시상식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의 명품, 명인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봉사단을 대표해서 팀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마이테 교수는 “코로나 위기 속에 고국에서 멀리 떨어져서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한국이 귀중한 것을 많이 주었다”면서 “받은 것을 나라에 돌려드리기 위해서 놀러 다니는 대신 월드 봉사단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마이테 교수는 “팀 리더로 활동하고 있지만 팀원들이 없으면 나도 없다”면서 한마음으로 호응해준 팀원들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끼고 코로나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치른 행사였지만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훈훈했다.

조영관 대표는 "도전한국인 시상식은 단순하게 시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상 이후에 명인명품이 더 좋은 제품으로 발전하고, 월드봉사단이 2기, 3기로 더욱 발전할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영관 대표는 덧붙여서 "코로나로 어려움이 크지만 코로나로 인해 미래의 100년은 새롭게 달라질 것이고 그 중심에서서 우리가 함께 준비하고 더 좋은 미래를 위해 도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명인상>▲김용남 집배원 가수명인- 서울 도봉우체국(30여년 근무) ▲안보라미 한복 청년명인- 땅꼬미아 since2020대표.

<명품상>▲람보르기니 터보 명품자전거 주)스피트텍 한금채 회장.

<도전월드봉사상: 주한외국인 봉사 3회 이상한 봉사자 12명>▲마이테(스페인. Maria Teresa Martinez Garcia) ▲안나(페루. Ana Paula Talavera Paredes) ▲케서린(프랑스. Aymara Catherine) ▲쎄실(프랑스. Cecile Corona) ▲하나(체코. Hana Fikrová) ▲조엘(파키스탄. Joel Rehmat Gill) ▲마르타(폴란드. Jakubowska Marta Sonla) ▲릴라스(프랑스. Lilas Julie Doublet) ▲멜리사(프랑스. Melissa Herledant) ▲호안(베트남. NGUYEN VIET HOAN) ▲자리나(우크라이나. Sribna Zarina) ▲로만(우크라이나. YAMANOV ROMAN)

도전월드봉사단의 자원봉사 활동은 코로나가 전 세계를 덮친 올해도 중단하지 않았다.

11월 21일에는 16개국에서 온 주한외국인 20여 명과 한국 대학생 20여 명, 그리고 한국장학재단의 사회리더멘토팀(박용진 멘토) 10여 명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서울 중랑천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에 앞서 도전월드봉사단 외국인 회원들은 10월 31일 포천 사과 농장에 방문해 일손 돕기 운동에 참여했다.

인천, 수원, 안성, 강남 등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주말 여가시간을 반납하고 대중교통으로 몇 시간을 이동하여 도착한 예원농장에서 나무 밑에 있는 벽돌과 반사판을 회수하는 자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스페인에서 온 마이테, 프랑스 세씰, 릴리아스, 멜리사, 케서린, 마포, 체코 하나, 우크라이나 로만, 자리나 등 외국인 자원봉사자들의 국적도 다양했다.

페루 안나, 파키스탄 절 길, 폴란드 마르타, 베트남 투, 란, 응우엔 하, 에스토니아 마리엘, 인도 로차나, 네팔 니테시, 리비아 모하메드, 에티오피아 테스파렘, 미국 콜린, 독일 소냐 등도 이번 봉사에 참여했다.

지난 10월 24일에는 다양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관악산에서 등산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도전월드봉사단은 오는 12월 21일-23일 사이에 의정부영아원을 방문해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후원할 예정이다.

도전월드봉사단은 매년 의정부영아원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펼쳐왔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따라 복지사를 통해 선물만 전달할 예정이다.

봉사단의 인솔을 맡고 있는 도전한국인운동본부 김아솔 팀장은 "2021년에는 3기 외국인 봉사단을 모집해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