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FDNnews,Short News) 솔로저널리스트, 최봉혁기자 30초 뉴스 =
금융결제원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비대면 금융거래의 본인확인 방식에 목소리를 활용한 새로운 인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화자인증 서비스는 고객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기 등록된 목소리와 비교하여 본인확인을 완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이 비대면 실명확인을 위해 금융회사 직원과 영상통화를 할 경우 신분증의 사진과 함께 목소리까지 비교가 가능하여 신분증의 위조 또는 유사한 외모를 가진 사람에 의한 부정인증 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객이 금융회사의 고객센터에서 유선으로 처리하고 있는 결제계좌 변경 등 금융업무에서도 개인정보를 도용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게 돼 다양한 비대면 거래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금융결제원은 기대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6월5일부터 고객센터에 이 서비스를 적용했는데, 평균 업무처리시간도 11초 이상 단축하고 비대면 거래의 보안성을 강화했다.
고객과의 자연스러운 대화과정에서 본인확인이 가능하여 편의성이 극대화됐다는 평가다.
화자인증 서비스는 오픈인증 정책에 따라 금융회사는 물론 핀테크기업 등 다양한 이용기관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인증시스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결제원은 "비대면 금융거래를 이용하는 인터넷은행 등의 금융회사, 핀테크기업 및 다양한 비금융회사까지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든든한 지원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자인증 서비스와 같이 바이오정보를 활용한 혁신인증 서비스 도입에는 금융당국의 혁신금융 지원정책과 더불어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센터는 금융회사와 바이오정보를 분산보관함에 따라 바이오정보의 유출 및 오남용을 원천적으로 차단이 가능하여 다양한 이용기관이 바이오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에 적용한 바이오정보 분산관리기술은 금융표준으로 제정되었으며, 그 효과를 인정받아 금융결제원이 국제표준화기구(ISO)에 국제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은 "인증서비스의 신뢰를 기반으로 금융회사, 핀테크기업 및 고객에게 편리하고 혁신적인 인증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금융당국과도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다양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도록 오픈인증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금용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라가 니꺼냐" 실시간 검색어 동극 부동산 규제 반발 (0) | 2020.07.26 |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인사] (0) | 2020.07.10 |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판뉴딜 ' 캠코형 한국판 뉴딜 연계 '생활SOC 디지털화' (0) | 2020.07.03 |
로또910회당첨번호 ‘1·11·17·27·35·39', 보너스'31' 평택서 역대급 1등5명 당첨 (0) | 2020.05.09 |
한국예탁 결제원 , 박철영 전무이사 선임" 예탁결제제도 최고 전문가 " (0) | 2020.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