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밀폐된공간 ,콜센터,마사지샵, 운동시설,스포츠댄스 ,사교댄스,pc방 ,다중이용시설,스터디카페,독서실,신체접촉 서비스 ,
사회 2020. 3. 12. 01:02포커스데일리뉴스 focusdailynews 솔로 저널리스트 최봉혁기자 Short News
(인천 =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정부는 콜센터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밀집해 일하는 사업장과 PC방, 노래방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재택근무와 휴업을 권장하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실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7시 현재 구로구 콜센터의 확진자는 콜센터 직원의 가족을 포함해 모두 99명이다. 이 중 80명이 콜센터가 위치한 코리아빌딩 11층에서 나왔다.
정부는 이 같은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집단감염이 발생하기 쉬운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집중관리방안을 내놨다.
재택근무와 유연근무 활용을 권장하고, 출퇴근 및 점심 시간을 조정하라고 권고했다. 또 사무실의 좌석 간격을 넓게 조정하고 주기적으로 환기와 소독, 발열 여부를 체크하는 내용의 지침을 마련해 각 사업장에 전달하기로 했다.
세부 지침은 고용노동부나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 부처와 각 지자체에서 근로 형태나 사업장 특성에 맞도록 구체화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 제공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국적으로 약 80.1%는 집단 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했고,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 중인 사례는 약 19.9%"라고 밝혔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집단은 신천지 관련으로 지금까지 4,723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60.9%를 차지했다.
시설 발생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20건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어 사회복지시설 8건, 종교시설 7건, 직장 6건, 다중이용시설 4건 순이다.
지난 11일 0시 기준,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 판정을 받은 경북 지역 확진자는 119명이다. 사회복지시설 가운데, 경북 봉화 푸른 요양원에서 5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북 칠곡 밀알 사랑의 집 관련 확진자는 25명 파악됐다.
경북 거주자 가운데 성지순례 관련 49명이 확진자가 확인됐다. 또한, 구로콜센터, 충남, 세종 등에서는 줌바댄스 관련 운동시설 등, 집단 시설 확산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닫힌 공간 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전파 가능성이 증가하는 만큼 이러한 환경을 가진 사업장 등은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근무형태 및 환경 등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보건복지부 '코로나19 통합심리지원'」에서 전국적으로 전문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니, 확진자 및 가족은 국가트라우마센터(02-2204-0001~2)로, 자가격리자와 일반국민들은 정신건강복지센터(1577-0199)에 연락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