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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용어 풀이] 전기를 '모아두는 기술'ESS, 그리고 GW·TW는 무엇인가

    snsnews 2025. 3. 29. 11:59 Posted by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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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용어 풀이] 전기를 '모아두는 기술'ESS, 그리고 GW·TW는 무엇인가

    전기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현대 문명의 동력이다. 그리고 그 전기를 '모아둘 수 있다'는 기술이 바로 에너지저장장치, 즉 ESS(Energy Storage System)다.

    태양광이나 풍력은 친환경이지만, 문제는 일정하지 않다는 점이다. 햇빛이 없거나 바람이 멈추면 전기를 만들 수 없다. 반대로 한낮에 햇빛이 강할 때는 전기가 넘친다. 이처럼 시간대에 따라 변동하는 전력을 저장하고 조절하는 것이 ESS의 핵심 역할이다.

    ESS는 전력 시장의 '배터리'다. 낮에 생산한 전기를 저장해 밤에 쓰거나, 전기요금이 쌀 때 충전해 비쌀 때 쓰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이 시스템이 잘 작동하면 국가 전체의 전력 수급이 훨씬 안정된다. 즉, ESS는 전력의 ‘냉장고’이자 ‘은행’인 셈이다.

    ESS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 GW와 TW
    ESS 관련 기사를 보다 보면 종종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GW(기가와트)와TW(테라와트)다. 얼핏 봐도 숫자가 커 보이지만, 감이 잘 안 온다. 
    아래에서 쉽게 풀어보자.

    단위 의미 규모 감각
    W (와트) 전력의 기본 단위. 1초에 1줄(Joule)의 에너지를 쓰는 양 작은 LED 조명 약 5W
    kW (킬로와트) 1000W = 1kW 일반 가정 전력 사용량 단위
    MW (메가와트) 1000kW = 1MW 작은 풍력발전기 1기 ≒ 2~3MW
    GW (기가와트) 1000MW = 1GW 원자력발전소 1기 ≒ 1GW
    TW (테라와트) 1000GW = 1TW 지구 전체 발전용량 ≒ 8~10TW
    예를 들어, 테슬라가 호주에 설치한 '메가팩(Megapack)' ESS는 100MW급이다. 이는 약 3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최근 현대차가 울산에 구축한 ESS는 350MWh 용량이다.

    세계적으로는 ESS 설치 규모가 급격히 늘고 있다. 블룸버그NEF는 2030년까지 ESS 총용량이 1.4TW를 넘어설 것이라 전망한다. 참고로 이는 지구 전체 전력 생산의 약 15% 수준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수치다.

    ESS는 어디에 쓰이고 있을까?
    가정: 태양광과 연계해 밤에도 자가 전기 사용

    기업: 전기요금이 쌀 때 충전, 비쌀 때 사용

    국가 전력망: 전력 수급 불균형 해소, 정전 예방

    전기차 충전소: 급속충전에 ESS 활용해 피크 전력 대응

    재난 대비: 정전 시 필수 전력 공급용 비상 시스템

    정리하자면 ESS는 단순한 배터리가 아니다. 신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쓰기 위한 '전력의 전략적 저장소'다.
    그리고 GW와 TW는 이런 시스템의 '저장 또는 생산 용량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다.
    앞으로 전기를 사고파는 시대가 올수록, ESS의 단위와 역할은 더 중요해진다. 전력을 저장할 수 있어야 진짜 '에너지 독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https://www.esgre100.com/news/articleView.html?idxno=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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