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칼럼]저탄소 식단과 ESG 경영의 융복합적 효과

[ESG경영칼럼]저탄소 식단과 ESG 경영의 융복합적 효과

최봉혁칼럼니스트  (AI·ESG·DX 융복합 전문가, 직장내 장애인인식개선교육전문강사)

저탄소 식단과 ESG 경영의 융복합적 효과

서론

최근 기후변화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SG 경영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3가지 요소를 고려하는 경영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다.

본 칼럼에서는 저탄소 식단이 ESG 경영과 융복합적으로 어떤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실증적 자료를 인용하여 뒷받침하고자 한다.

저탄소 식단의 환경적 효과

저탄소 식단은 육류 소비를 줄이고 식물성 식품 위주로 섭취하는 식단입니다. 육류 생산은 온실가스 배출, 토지 이용, 물 사용 등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AO(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축산업은 전 세계 인공 온실가스 배출량의 1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육류 생산을 위해 대규모 농경지가 필요하고, 이는 삼림 벌채와 생물 다양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에 식물성 식품은 육류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훨씬 적고, 토지 이용 및 물 사용 효율성이 높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채식 식단은 육류 식단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73%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저탄소 식단의 사회적 효과

저탄소 식단은 건강 증진과 사회적 불평등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채식 식단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 암 등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육류 생산을 줄이는 것은 음식물 부족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8억 2천만 명이 굶주리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인구의 11%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육류 생산을 줄이고 식물성 식품 생산을 늘리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음식을 제공할 수 있다.

저탄소 식단의 지배구조적 효과

저탄소 식단은 기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 기업은 탄소 배출량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또한, 직원들에게 저탄소 식단을 권장하고,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

미국 칼리포니아 공무원연금퇴직연금제도(CalPERS)는 2020년부터 기업의 ESG 경영 평가를 투자 의사 결정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이는 기업이 ESG 경영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결론

저탄소 식단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ESG 경영과 융복합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기업은 직원들에게 저탄소 식단을 권장하고,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 또한, 탄소 배출량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된다.

저탄소 식단은 개인과 기업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략이다.

참고자료

FAO. (2020). Livestock’s long shadow: Environmental issues and options. https://www.fao.org/3/ca9730en/ca9730en.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