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국내 확진자가 5일 19명으로 늘어났다. 다만 2번째 확진자가 이날 퇴원하면서 현재 치료중인 환자는 18명이다.
17번째 환자는 싱가포르에 출장차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18번째 환자는 16번째 환자 딸로 어머니와 함께 태국을 여행 도중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19번째 환자는 17번째 환자와 싱가포르에서 같은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국내 확진자 접촉자는 956명이다. 모두 자가격리 또는 병원격리 중이다. 유증상자는 174명으로 현재 바이러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내 2번째 확진자(55세 남성, 한국인)는 이날 오후 퇴원했다.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3일 만이다.이 남성은 발열, 폐렴 등 증상이 없어졌고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다.국내 신종코로나 환자 퇴원 첫 사례다.
다만 국립중앙의료원은 신종 감염병인 만큼 예상치 못한 합병증을 봐야 한다며 한자를 추적 관찰하기로 했다.
1번째 환자(35세 여성, 중국인)도 증상이 사라져 퇴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태국 여행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16번째 환자(42세 여자, 한국인) 접촉자는 306명으로 집계됐다. 태국 여행을 함께 한 딸(21세 여성, 한국인)은 18번째 환자로 확진됐다.
나머지 동행 가족 3명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306명 중 272명은 16,18번째 환자가 머물렀던 광주21세기병원에서 나왔다. 전남대병원 접촉자는 19명, 가족,친지 등 접촉자는 15명이다.
방역당국은 16,18번째 환자와 21세기병원에 함께 머물렀던 환자와 의료진을 격리 조치했다.
이 병원에는 입원환자 75명, 의료진 등 종사자 65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또 태국에 확진자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감염경로를 파악하기로 했다.
19번째 환자(36세 남성, 한국인)는 17번째 환자와 싱가포르에서 동일한 콘퍼런스에 다녀왔다. 19번째 환자는 지난달 1월 18일∼23일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귀국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9번째 환자는 17번째 환자와 마찬가지로 참석했던 콘퍼런스에서 말레이시아 환자가 확진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관할 보건소에 연락했다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오는 7일부터 중국 외 국가를 방문한 사람도 의사 판단 아래 신종 코로나 감염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사례정의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례정의란 감염병 감시,대응 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정하는 것이다. 현재는 중국 전체나 후베이성을 다녀온 후 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주로 관리하고 있다.
당국은 사전 조치로 중국을 다녀오지 않더라도 원인불명 폐렴이 발생했을 경우 의사 판단에 따라 관할 보건소 신고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당국은 특히 수진자 자격 조회, 해외여행력정보 제공프로그램(ITS),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로 환자 해외 여행력 확인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DUR, ITS를 이용하면 환자 중국 방문 이력은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일본이나 태국, 싱가포르 방문자는 신종코로나 감염증 발생지역 입국자라는 사실이 안내되지 않는다. 당국은 ITS에 신종코로나 발생국 여행력을 추가로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정부는 후베이성 이외 지역 추가 입국 제한 조치는 신중론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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