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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김종철 사무총장

    snsnews 2022. 7. 30. 22:27 Posted by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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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 김종철 사무총장

    대한민국 패럴스마트폰영화제 김종철 사무총장의 인터뷰를 위해서 삼복더위에 전국을 누비며 영화제 참여팀을 응원하고
    격려해가며  장애인 인식개선의 열기넘치는 현장 활동가 를 만나기위해 영화제 조직위원회를 방문했다.

    김총장은 KBS 드라마 영상제작 감독을 35년동안 근무하며 수많은 히트작에 참여했다.
    정년퇴직을 하고 홍이석 수레바퀴재활진흥회 회장과 장애인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영화제 조직위원회의 실무를 맡아 진행 하고 있다.

    누구나 삶의 지향점은 다르다. 장애인을 위한 활동은 소통 관계의 진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단기간에 무대를 떠나게 된다.

    김총장은 정교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대한민국 공영방송의 제작환경에 비하면 너무도 열악한 장애문화예술계에서 적응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이미 5회를 맞이하는 패럴영화제를 발전시키는 중심에 서 있다. 다르게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김총장을 인터뷰 했다.

    [인터뷰 전문] 장애인 인식개선 인터뷰 현장 활동가 김종철 
     
    Q 왜, 장애인을 위한 영화제를 기획하셨는지?
    A 한 편의 영화는 어떤 예술 장르 작품보다 큰 감명을 주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영화 예술은 쉽게 대하기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지만, 완성된 영화작품이 끼치는 영향력은 상상외로 큽니다. 장애인 예술 활동은 비장애인에 비하여 엄밀히 말하면 한계나 제약이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 정도가 어디까지 미치는가의 문제가 남는데 영화는 타 예술 장르와 다르게 예술적 표현이나 완성도 면에서 장애인의 편견이 비교적 적게 드러나는 예술 영역입니다.

    Q 어떻게 영화를 장애인에게 교육하려 하셨는지?
    A 엄밀히 말씀하면 영화제작 교육을 말합니다. 소위 장애인 예술 향유권은 보고 듣고 느끼는 감상의 차원에서 함께 만드는 제작 참여와 그 과정에서 느끼는 만족감, 만들어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의 전 과정에 장애인이 있을 때 장애인 예술 향유권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 저희 영화제 본질적 가치입니다. 영화를 흔히 종합예술이라고 하는 데 다른 예술 활동에 비해 다양한 전문 창작집단이 필요하고, 장애에도 많은 유형이 있듯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애가 영화 예술 활동 영역에서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제작을 통해 사회적 관계성과 협동과 창의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어 장애인 예술 활동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지금까지 4회 영화제를 지내오면서 생각했던 이상으로 큰 성과를 거두어 가고 있다고 자평합니다.

    Q 왜, 굳이 스마트폰영화인지?
    A 스마트폰은 영상 활용에 있어 가히 혁명적입니다. 기존 동영상 촬영 장비는 무겁고, 부피가 크고, 다루기가 쉽지 않아 비장애인도 숙련된 전문가가 아니면 접근이 어렵습니다. 스마트폰은 무선전화에서 발전했지만, 영상 촬영과 저장기술은 동영상 분야에서 가볍고, 작고, 손쉽게 다룰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애인에게 작고 가볍고 다루기 쉽다는 것은 비장애인에 비해 복음적 혜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여 간단히 편집할 수 있는 영화 예술은 우리 장애인에게 새로운 도전적 과제를 주었습니다.

    스마트폰영화라고 해서 영화 내용이나 감동 요소까지 가볍지 않습니다. 

    단편 영화가 갖추어야 할 핵심을 담아낸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는 그 조회 수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저희 영화제가 이 단계에서도 성공이라고 자평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Q 그럼, 다른 영화제나 평가 기관을 통해 검증을 받으셨는지?
    A 객관적 사실을 굳이 평가를 받거나 검증받을 필요가 있을까요? 그렇지만 저희 영화제는 사업 시작 초기부터 영화나 축제 관련 자문 평가 교수단을 통하여 행사 전후 조언과 자문, 평가를 받고 기록으로 남길 뿐 아니라, 매번 대회마다 슬로건을 정해 핵심 추진과제와 목표치를 정하여 운영해 왔습니다.
    그리고 국내외로 특히 국내는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와 우호 협력을 맺어 작품 교류를 통해 비장애인과 영화 예술을 대등하게 맞추도록 그 수준을 높여왔고, 해외에서는 캐나다 토론토국제스마트폰영화제와 우호 및 교류 협약을 맺고 작품 및 인적 교류를 통해 협력과 상승을 도모하여 지난해에는 특별상을 수상했고, 올해에는 캐나다 현지에서 패럴스마트폰영화를 직접 만든 지도 강사와 장애인 출연자 스태프가 참석해 무대인사와 Q&A 시간을 가져 호평을 받았고, 특히 캐나다 토론토주 정부 관계자로부터 현지 캐나다인 장애인 예술 활동 사업으로 추진해도 좋겠다는 긍정적인 답변과 앞으로 저희 영화제를 방문하여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Q 패럴스마트폰영화에 대한 반응 또는 활용 가능성은?
    A 한 마디로 매우 우호적이고 뜨겁습니다. 저희 영화제 홈페이지 <랜선영화관> 방문자 수에서도 그 결과를 알 수 있고, 특히 장애인 주간이 있는 5월에는 지자체나 관련 단체 등에서 저희 영화제 우수작 상영행사 문의가 많이 들어옵니다. 할 수만 있으면 모든 행사 부스에 소규모 관람 시설을 만들어 저희 영화가 상영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고, 관련 대학이나 학과에서 영화제작 교육 수업을 진행할 때 저희 영화도 단편 교육 부문이나 특수교육 부문으로 활용되어 장애인 인식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부가적으로 얻고 있습니다.
    영화 콘텐츠는 만드는 과정이 힘들고 어려울 뿐 재생산 지수가 가장 큰 예술 영역인 만큼 지금의 효과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시너지가 확대 성장할 것은 분명합니다.

    Q 영화제 발전을 위한 계획이나 앞으로 활동은?
    A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제를 위해 하고 싶은 사업이나 계획은 너무 많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사업을 두 가지로 압축하면 장애인 영화예술인을 지속해서 양성할 상설 대학의 필요성과 스마트폰영화제작 환경을 구축하는 일입니다. 저희 영화제는 태생적으로 삼진아웃제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장애인 한 개인이 영화제작 교육에 참여해서 배울 기회가 3회뿐입니다. 영화제가 지속되다 보니 영화편집과 촬영, 연기, 시나리오 작법 등 학습 동기와 요구가 너무 많아졌고 상설 아카데미(장애인 전문 콘텐츠 관련 대학) 설립과 운영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영화 촬영은 스마트폰으로 한다고 해도 오디오를 수음하는 과정과 고퀄리티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 필수적인 장비나 장치를 구매하여 활용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도 현실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장비렌탈(대여)을 전문 조직을 저희 영화제 내에 두는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영화교육과 영화제작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은 저희 혼자 힘으로 불가능한 사업입니다. 많은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Q 또 다른 당부의 말씀은?
    A 관심입니다. 저희 영화제 출발은 누구나 그렇듯이 참으로 미약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4년을 돌아보면 영화제 출품작의 구성과 완성도, 소재의 다양성 등 전문 영화인 모두가 인정하는 열매들입니다. 저희 패럴스마트폰영화에 대한 작은 관심과 격려, 장애인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제작에 참여한 열정을 지켜봐 주십시오.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태어 주시고 완성된 영화에 감동할 마음을 가져 주십시오.
    인류 문명사에 대한민국의 예술, 소위 한류가 이처럼 크게 영향을 끼치고 호응을 받았던 적이 없습니다. 비장애인이 이룩한 한류 콘텐츠 못지않게 장애인 영화 예술 콘텐츠도 세계 속에 우뚝 자리 잡을 날이 올 것입니다. 대한민국패럴스마트폰영화가 그날을 앞당기는 훌륭한 촉매제로 자라갈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한 관심입니다. 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장애인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하는 욕구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누구나 편하게 유튜브,쇼컷,티톡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자신의 일상,희노애락을 동영상을 촬영해 공개하고 다른이들의
    댓글로 소통하면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는 동영상이 증가하고 있다.
    장애인 인식개선의 특별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전하는 메세지는 분명하게 함께사는 가치를 구현한다.
    특별한 조건이 없는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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