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 인천광역시는 현재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중국 춘절로 인한 중국인 대거 입국과 설연휴에 따른 일반의료기관 휴무를 고려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인천시는 춘절기간(1월24~26일) 공항과 항만을 통한 중국인 관광객 등 유입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인천공항검역소·인천검역소와 협력해, 의심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박규웅 건강체육국장은 앞서 지난 22일 선별진료 의료기관을 방문해 운영 상황 및 실태를 확인하고, 연휴기간 일반의료기관 휴무로 인한 의심환자 급증에 대비해 일반환자와 의심환자의 접촉 최소화를 위한 진료 및 이동동선의 분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24시간 가동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비상대책상황실은 설 연휴기간에도 동일하게 운영돼, 시, 군·구 보건소를 중심으로 주야간 2교대 근무로 일일 46명, 총 184명의 인력이 감염병 대응에 투입된다.
특히 지역사회 예방을 위해 대응기관 및 협업기관에 마스크·손소독제·개인보호구, 예방수칙 홍보 포스터 등을 배부했다. 공공기관 SNS 및 홈페이지 팝업창에 안내사항 및 자주 묻는 질문(Q&A)을 게시했다.
보건당국은 중국 우한시 방문객들은 가금류나 야생동물 및 호흡기증상(발열, 기침 등)자와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중국 우한시에 방문한 적이 있는 입국자는 14일 이내 증상(발열 및 기침, 폐렴,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혹은 가까운 보건소와 상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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