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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에 속한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서 출발해 경기 과천시를 잇는 경전철 위례~과천선이 과천시 중앙동까지 연장된다. 이 노선은 신분당선, 수인분당선, 서울지하철 3·4호선 등과 연계되면서 강남 지역 주요역과 환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과천시 주민들의 강남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2일 발표한 제 4차 국가철도망 사업에는 위례~과천선을 과천정부청사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담겼다. 기존 제3차 국가철도망 사업에서 위례~과천선은 8호선 복정역에서 4호선 경마공원역까지 잇는 노선(15.2㎞)이다. 정부는 이 노선을 경마공원역에서 5km 더 연장해 3기신도시인 과천지구까지 총 20.2km노선으로 건설하기로 했다.
기존에 계획한 위례~과천선은 2008년부터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 중 하나였으나 2014년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낮아 사업이 무산됐다. 하지만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다시 포함됐다. 2018년 3기 신도시와 함께 과천지구 개발이 발표되면서 국토부는 광역교통대책으로 위례~과천선을 더 연장하게 됐다.
위례~과천선 개통 최대 수혜지로는 과천시가 꼽힌다. 과천에는 ▲경마공원역과 ▲정부과천청사역 사이 3개 역이 추가될 전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과천정부청사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30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신규 개설역인 문원역과 대공원역 주변 지역 주택 시장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오는 11월 입주를 앞둔 과천시 별양동 과천 자이 아파트는 문원역이 개통하면 역세권이 된다. 이 단지는 전용 84㎡ 분양권이 지난 1월 18억272만원에 거래됐는데 현재 호가는 20억원이다. 정부과천청사역에서 400m 떨어져 있는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4단지 전용 60㎡는 지난 1월 13억원에 거래됐는데 현재 호가는 14억~15억5000만원이다.
위례~과천선은 위례신도시와 강남구 세곡동, 서초구 우면동 등 교통 오지로 꼽히던 서울 동남권 외곽지역 주민들이 기대하던 노선이다. 수서역(3호선), 구룡역(수인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신분당선)에서 각각 강남권 주요 노선과 환승할 수 있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서초구 우면동 서초네이처힐3단지는 800m 떨어진 거리에 우면역이 생기면 역세권이 된다. 이 아파트 전용 84㎡는 지난 달 16억원에 팔렸는데 제 4차 국가철도망 계획이 발표된 이후 호가가 17억~18억원으로 올랐다.
위례신도시는 지하철 수인분당선·8호선 복정역, 8호선 장지역이 있지만 강남까지 이동하려면 30분이 걸렸다. 위례~과천선이 개통하면 신분당선과 연계해 10분 정도 이동 시간이 줄어 위례신도시 주민 강남 접근성도 좋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 29일 확정해 발표한 제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는 위례신도시에 속한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서 출발해 경기 과천시를 잇는 '위례과천선'이 담겼다. 위례과천선은 과천~경마공원~우면~수서~복정에 이르는 총 연장 22.9km 복선전철로 수도권 동서축을 잇는다. 총 사업비 약 1조699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천시에 최소 지하철역 3개 신설…강남까지 15분
위례과천선 최대 수혜지는 과천시다. 과천시내에만 ▲경마공원역 ▲정부과천청사역 ▲문원역 등 최소 3개 역이 들어설 전망이다. 위례과천선이 개통하면 과천정부청사역에서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으로 이동해 강남역까지 쉽게 갈 수 있다. 서울 강남역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30분에서 1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천시에 신규 개통하는 역 인근 집값은 이미 강세다. 오는 11월 입주를 앞둔 과천시 별양동 ‘과천 자이’ 아파트는 문원역이 개통하면 역세권이 된다. 이 단지는 전용 84㎡ 분양권이 지난 1월 18억272만원에 거래됐는데 현재 호가는 20억원이다. 정부과천청사역에서 400m 떨어져 있는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4단지 전용 60㎡는 지난 1월 13억원에 거래됐는데 현재 호가는 15억5000만원이다.
과천역을 끼고 있는 과천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84㎡는 지난 5월 19억8000만원에 거래됐는데 현재 호가는 20억~22억원이다. 과천정부청사역에서 400m 정도 떨어진 과천시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 117㎡는 지난 5월 18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주택형은 작년 6월 14억9000만원에 팔렸는데 1년 만에 3억8000만원 올랐다. 현재 호가는 19억~23억원이다.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과천시에 주암역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서초구는 주암역 대신 서초구에 선암IC 역 정차를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전철역이 생길 가능성은 높지만 위치는 유동적이다.
■서초구 우면동 일대, 지하철 불모지에서 역세권 단지로
위례과천선은 서초구에서 교통이 가장 불편한 우면동을 비롯해 주변 지역 주민들이 기대하던 노선이다. 수서역(3호선), 구룡역(수인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신분당선)에서 각각 강남권 주요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 강남 업무지구로 이동 시간이 줄어든다.
우면동 ‘서초네이처힐 3단지’는 우면역이 생기면 역세권 단지가 된다. 이 아파트 전용 84㎡는 지난 5월까지만 해도 16억3000만원에 팔렸는데 제 4차 국가철도망 계획이 발표된 지난달 17억2000만원에 팔리며 한 달 만에 9000만원 올랐다. 서초네이처힐3단지 바로 옆 단지인 ‘서초네이처힐6단지’도 집값이 오름세다. 이 단지 114㎡는 지난 해 12월 16억원에 거래됐는데 지난 6월 18억1000만원에 팔리며 반년 만에 2억1000만원 올랐다.
■송파구 문정동에서 강남까지 이동 시간 10분 단축
서울 송파구 문정동도 위례과천선 수혜지로 꼽힌다. 이 일대에는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이 있지만 강남 업무지구까지 이동하려면 30분 정도 걸렸다. 위례과천선이 개통해 신문정역이 들어서면 신분당선과 연계해 강남까지 10분 정도 이동 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문정동 일대 아파트 호가도 오름세다. 위례과천선이 개통하면 문정동 ‘송파파크하비오푸르지오’는 신문정역(예정)을 낀 역세권 단지가 된다. 이 단지 84㎡는 지난 4월 16억4500만원에 최고가에 거래됐는데 현재 호가는 17억~20억원 수준이다. 신문정역에서 100m 정도 떨어진 문정동 건영아파트 84㎡는 지난 5월 14억4000만원에 거래됐는데 현재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는 이 주택형을 5000만원 오른 15억원에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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