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취업후 36.7%, 첫 직장 1년 내 퇴사… 이유는 ‘근무환경 불만’
(서울= 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 최종학교를 졸업하기 전이나 졸업 직 후 취업에 성공하는 구직자는 10명 중 3명에 불과했으며 졸업 후 첫 취업에 성공하기까지는 평균 13개월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장영보)이 직장인 1,01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첫 취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학교 졸업 전 또는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성공했다는 직장인은 33.4%에 불과했다.
최종 학력별로는 졸업 전 또는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성공했다는 고등학교 졸업자는 50%였고, 전문대학 졸업자는 36.1%, 4년대 졸업자 26.9%, 대학원 졸업자 29.8%로 4년제 졸업자의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첫 취업 당시의 평균 나이는 남성이 26세, 여성이 23.9세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2.1세 정도 빨랐으며 첫 직장의 규모는 ‘중소기업’에 취업했다는 응답자가 53.6%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23%), 대기업(13.4%), ‘공기업(10%)’의 순이었다.
근로형태는 과반수 이상인 55%가 ‘정규직’으로 첫 취업에 성공했다고 답했지만 ‘기간제 계약직’으로 취업했다고 답한 응답자도 28%에 달했다. 다음으로 ‘시간제 계약직’(9.1%), ‘파견직’(7.9%)이 뒤를 이었다.
첫 직장을 선택한 이유로는 ‘취업이 급한 상황이어서’(35.4%)를 가장 많이 꼽으며 평소 바라던 직장으로의 취업은 아니었음을 시사했다. 이 외에도 ‘취업 준비 중 우연히 기회가 생겨서’(20.4%) ‘합격한 회사 중 가장 나은 곳이어서’(14%), ‘교수님, 지인의 추천을 받아서’(11.5%) 등의 순서로 ‘원래 다녀보고 싶었던 회사여서’라는 답변은 10.3%에 머물렀다.
첫 직장에서의 근무기간은 길지 않았다. ‘1년 이상 2년 미만’이 30.2%로 가장 많았고 ‘6개월 이상 1년 미만’이라고 밝힌 응답자가 21.6%로 그 뒤를 이었다. 입사 후 근무기간이 ‘6개월 미만’이라는 응답도 13.1%에 달해 전체의 65%가 첫 직장에서의 근무기간이 2년이 채 되지 않았다.
그렇다면 첫 직장을 떠난 이유는 무엇일까?
첫 직장을 퇴사한 이유는 ‘근무환경, 복지에 대한 불만’(31.9%)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회사생활이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20.6%), ‘급여 수준이 좋지 않아서’(14.9%), ‘상사 또는 동료와의 불화’(12%), ‘불안정한 회사 경영 상황’(11%) 등을 들었다.
첫 취업 준비 당시 가장 힘들게 했던 것에 대해 37.3%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라 답했으며 ‘부모님, 지인 등 주변의 기대 또는 압박’(16.3%), ‘생활비, 학원비 등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14.2%), ‘남들 보다 뒤쳐진다는 생각’(12%), ‘반복되는 탈락으로 인한 자신감 결여’(10.6%) 등을 거론했다.
한편 직장인으로써 취준생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지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실효성 있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35.1%)을 1위로 꼽았다. 이어 ‘경제적 지원(교육비, 생활비 등)’(34.3%), ‘심리상담 등 멘탈 케어’(12.6%), ‘취업 관련 정보 제공(구직, 취업박람회 등)’(11.9%)이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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