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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의 IPO 역대급 대어 따상 ?상장시장 코스닥

    카테고리 없음 2021. 4. 13. 07:28 Posted by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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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 등 예상 기업가치/사진 최봉혁기자의 사진여행 하늘 

    (경제뉴스= FDNnews) 솔로 저널리스트, 칼럼니스트,최봉혁기자 = 올해 IPO 최대어로 꼽히는 게임 업체 크래프톤은 지난 8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크래프톤은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세계적 성공에 힘입어 단숨에 메이저 게임사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7739억원으로 엔씨소프트(8248억원)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상장예비심사를 거쳐 이르면 7∼8월 공모 절차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래프톤의 증권가 추산 기업가치는 20조∼30조원 수준으로 현재 장외 시가총액이 20조원을 넘어선 상태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 등 예상 기업가치가 최소 수조원대에서 최대 수십조원대인 기업들이 IPO를 준비 중이다.

    해성티피씨와 이삭엔지니어링의 일반 공모주 청약, 최봉혁기자의 사진여행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해성티피씨와 이삭엔지니어링의 일반 공모주 청약이 실시된다. 

    쿠콘은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나선다.

    해성티피씨와 이삭엔지니어링은 12~13일 일반인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해성티피씨는 1997년 인천 남동구에 설립된 감속기 제조 전문업체다. 

    전체 매출의 83.7%가 승강기용 감속기(권상기)에서 나온다. 

    2019년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이 74.9%로 1위를 차지했다.

    해성티피씨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로봇용 초정밀 감속기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용 로봇 시장이 성장하면서 로봇용 고정밀 감속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전망된다.

    해성티피씨의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보다 높은 1만3000원으로 결정됐다. 

    기관 수예측 경쟁률은 1508.95대 1이었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삭엔지니어링은 스마트팩토리 전문업체로 사업 초기에 철강 제철공정제어 공정자동화를 주요 매출처로 두고 있었다. 이후 국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맞물려 반도체 공정의 공조 제어 자동화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자동차용 2차전지 제조 공정의 자동화 부문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상엔지니어링의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1500원이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1427.15대 1이었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4월21이이다.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오는 13~14일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쿠콘은 2006년 설립된 빅데이터 중개 회사다. 온라인상에 흩어진 데이터를 수집해 고객사와 연결하는 B2B 데이터 플랫폼이다. 핀테크·비즈니스 소프트웨어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웹케시'의 연구소에서 처음 시작해 분리됐다.

    쿠콘의 희망공모가밴드는 3만1000~4만원이며 공모청약일은 19~20일이다.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이다.

    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내달 코스피 상장을 목표,최봉혁기자의 사진여행 


    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내달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공모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9일 SKIET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28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총 공모물량은 기명식 보통주 2139만주다.

    총 공모물량의 20%에 해당하는 427만8000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한다. 남는 물량 일부는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되는 만큼, 일반투자자는 물량의 25~30%에 해당하는 534만7500~641만7000주의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청약에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이틀에 걸쳐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26일에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액은 7만8000~10만5000원이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되는 물량은 전체 공모물량의 55~75%에 해당하는 1176만4500~1604만2500주다.

    이번에도 SK바사와 마찬가지로 전체 공모주 수의 절반을 '균등방식'으로 배정한다. 이는 배정물량을 청약자 모두에게 고루 배정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적용하면 증거금에 비례해 배분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증거금이 많지 않더라도 청약을 넣으면 최소 1주는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 청약자가 많아 경쟁률이 치솟으면 1주도 배정받지 못할 수도 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인수회사인 SK증권과 삼성증권, NH투자증권에서 가능하다.

     앞서 SK그룹은 지난해 SK바이오팜, 올초 SK바사 등 대어급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SK바이오팜은 역대 공모주 중 처음으로 코스피 상장 후 '따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 이후 상한가)'은 물론 2연상(이틀 연속 상한가)을 이어갔다. SK바사는 대어급으로는 처음으로 균등방식이 적용되면서 역대 가장 많은 증거금을 모집, 청약에 흥행을 거둔 바 있다.

    과연 SKIET가 이 같은 SK그룹의 공모주 흥행 성적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이 지분 9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지난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부문이 물적분할 돼 설립됐다.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핵심 소재로 꼽히는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과 폴더블 스마트폰 등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을 생산하는 소재 솔루션 기업이다.

    업계에서는 유럽과 중국 등 글로벌 핵심 전기차 시장에서 대규모 생산 거점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LiBS시장을 선도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창저우에 완공한 신공장을 상업가동하면서 연간 생산능력이 8억7000만㎡로 늘었다. 오는 2023년 말 약 18억7000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7월부터 투명 PI필름인 차세대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를 본격 양산하면서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폴란드에도 LiBS생산 공장을 추가로 짓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약 1조3000억원을 투자해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유럽 3,4번째 분리막 공장을 건설키로 결정했다. 이는 SKIET가 지금껏 단행한 단일 투자 중 역대 최대규모다.

    다만 투자에 앞서 살펴볼 부분도 있다. 모회사 소송과 상장 후 유통물량에 따른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 가능성이다
    SKIET는 증권신고서에서 투자위험으로 모회사 소송 등을 짚은 바 있다. 최근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 ITC(국제무역위원회)의 최종판결이 내려지면서 LG화학 등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요청한 리튬이온배터리와 배터리셀, 모듈, 팩 및 부품에 대한 10년 간 미국 내 수입금지를 인용했다.

    아울러 상장 직후 유통가능한 물량은 상장예정 주식수(7129만7592주)의 24.0%에 해당하는 1711만2000주다. 상장 직후 물량이 나오는 오버행 이슈로 단기 주가하락을 겪을 여지도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구조설계 엔지니어링 기업인 센코어테크 1곳만이 청약 일정을 잡았는데, 이마저도 코로나19에 따른 변동성을 이유로 상장 계획을 철회를 하면서 결국 4월에 공모주 청약에 나선 기업은 없었습니다.

    4월은 이처럼 공모주 청약의 비수기로 불립니다. 

    통상적으로 기업들의 직전 해 실적과 연간보고서가 3~4월 중에 나오고,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은 이를 토대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뒤 승인을 기다리는데요.

    이런 일련의 상장 기본 절차를 마치는데 보통은 한 달 반 가량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4월부터 5월 초까지는 일종의 공백기가 생기는 겁니다. 

    하지만 올해는 '비수기'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공모에 나선 기업 수도 많고, 공모주 청약 열기가 뜨겁습니다. 

    청약 열기에 편승하기 위해 지난해 3분기 실적 자료를 바탕으로 우선 상장 절차를 밟고, 추가 실적 자료를 나중에 보완하는 식으로 청약 일정 등 상장을 서두르는 기업도 많다는 게 증권업계 설명입니다. 

    일반 청약 전 공모가 산정을 위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한 2곳의 청약 경쟁률은 1000대 1을 웃돌았습니다
    # "균등배정 중복청약 막차 타자"…더 뜨거운 청약 열기 

    이런 이례적인 청약 열기의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가 꼽힙니다. 

    먼저 개인 투자자들의 청약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여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기업들도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청약 일정을 적극적으로 잡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풍부한 자금유동성을 바탕으로 청약과 상장 일정을 기업들이 성공리에 마치다 보니, 굳이 비수기라고 계획을 철회하거나 하지 않고 예정대로 공격적으로 진행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란 변수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견실한 실적을 거두거나 전망 기대치가 높은 기업들이 상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임박한 청약 제도의 변화도 청약 열기에 불을 지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부터 개인 투자자 몫으로 배정된 일반 청약 물량의 절반은 최소 청약금만 넣어도 적어도 1주는 받을 수 있는 '균등배정' 방식이 도입됐는데요.

    이와 관련해 여러 증권사의 계좌를 만들어 청약에 뛰어들 수 있는 '중복청약'에 관한 규제가 이르면 다음달 20일부터 적용됩니다. 

    정부는 한국증권금융의 중복청약 확인 시스템을 통해 개인 투자자 1인당 1계좌만 청약에 나설 수 있도록 제한한다는 방침이라, 제도가 바뀌기 전 최대한 수혜를 누리기 위한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공모주 청약 불패'라는 말과 달리, 지난 1월 말 상장한 씨앤투스성진처럼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를 밑돈 사례도 있다는 점을 공모주 청약 시 유념할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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