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4월 7일기준. 코로나19 시대ㆍ주린ㆍ개미ㆍ바이오진단키드"집중투자. :: 에프디엔뉴스= FD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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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한국산 코로나 진단키트와 치료제 등은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었고, 투자로 연결됐다.

    2021.4.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분야의 소액주주들이 123.4% 증가율을 보였다. 진단키트 업체인 수젠텍은 소액주주의 증가율이 1018.5%에 달했다. 소액주주는 20만명이 늘어났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나선 신풍제약은 소액주주가 170만명이 늘어나 증가율 859.1%를 기록했다.

    에이비프로바이오와 엑세스바이오, 신일제약, 씨젠, KPX생명과학도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등의 이슈로 700% 이상 증가율을 나타냈다. 에이프로바이오가 121만명 늘어나 755.7%, 엑세스바이오가 748% 증가율로 그 뒤를 이었다. 진단키트 대장주로 해외수출 호조 등으로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긴 씨젠은 127만명이나 소액주주가 증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소액주주 수가 가장 증가한 기업은 셀트리온이다. 국산 1호 코로나치료제 개발로 주목을 끈 셀트리온은 184만명의 소액주주가 증가했다. 소액주주는 총 410만명에 달했다. 셀트리온그룹의 셀트리온헬스케어도 171만명이나 소액주주가 늘었다. 셀트리온그룹은 3사 합병 이슈까지 더해져 소액주주들의 집중 타깃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액주주가 가장 증가한 기업은 삼성전자다. ‘9만 전자’까지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선택을 받았던 삼성전자는 소액주주가 158만명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소액주주 전체 수는 215만3969명이다. 네이버도 2019년 4만3622명에서 42만6807명으로 1년 새 878.4%의 증가율을 보였다. 카카오는 12만9632명에서 56만1027명으로 332.8%의 증가세를 나타났다.

    CEO스코어가 국내 상장사 중 2019년과 비교 가능한 2041개 기업의 소액주주 수를 조사한 결과 4493만684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2502만4942명과 비교해 79.6%나 증가한 수치다. 소액주주는 의결권이 있고, 발행주식 총수의 100분의 1에 미달하는 주식을 소유한 주주를 말한다.

    7일 증시에서 코로나 진단키트주로 거론되는 종목 가운데 엑세스바이오, 휴마시스, 씨젠 등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다. 이날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600명 대로 높아진 가운데 이 같은 주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전날 방역당국이 자가진단 키트 활용 가능성 논의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관련주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엑세스바이오는 오전 11시 5분 기준 전일 대비 10.58% 치솟은 1만6200원, 휴마시스는 5.31% 급등한 992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두 종목은 각각 5%대, 29%대(상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같은 시각 씨젠은 전일 대비 3.68% 상승한 13만5200원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들은 전날 5만주를 순매도했지만 이날 장중에는 JP모건 등을 중심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또 바디텍메드(+11.18%), 랩지노믹스(+6.98%), 수젠텍(+6.69%), 앤디포스(+4.00%), 바이오니아(+3.34%), 필로시스헬스케어(+2.64%) 등도 같은 시각 급등세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6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90명 늘어난 668명으로 집계됐다. 1월 8일 이후 89일 만이라고 방대본 측은 설명했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13분 기준 전일 대비 0.36% 상승한 3138.43, 코스닥 지수는 0.42% 오른 972.70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엑세스바이오는 체외진단 기술을 토대로 말라리아 진단 시약과 HIV 진단용스트립(반제품), G6PD RDT 등의 진단 제품을 개발,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이다.

    엑세스바이오의 최근 1주일간 외국인, 기관 매매내역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34,158주를 순매도 했으며, 기관은 22,390주를 순매수 했다.

    ☆최봉혁 기자 = 사진여행.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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