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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삼정회계법인 감사의견 거절,한국거래소제출

    경제 2021. 3. 25. 07:27 Posted by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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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 ,쌍용차 홈페이지

    (경제=FDNnews) 솔로저널리스트, Solo journalist,칼럼니스트,Columnist,카드 뉴스,최봉혁 기자=

     

    쌍용자동차가 결국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쌍용차는 2020년 회계연도에 대해 삼정회계법인에서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감사를 맡은 삼정회계법인은 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과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의견 비적정 등을 감사의견 거절 사유로 들었다.

    쌍용차는 이날 공시를 통해 "2020년 감사보고서를 놓고 감사의견을 거절 받았다"며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돼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삼정회계법인은 "재무구조 악화 등으로 영업손실 4494억원과 당기순손실 543억원이 발생했고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7818억원 초과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고 채권단, 잠재적 투자자와 원활한 협의를 위한 ARS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데 이런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 존속 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감사보고서 의견거절은 상장폐지, 반기보고서 의견거절은 관리종목 지정 요건이다.

    쌍용차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4월13일까지 이의신청 등을 받는다.

    이때까지 감사의견 거절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면 정리매매 등 상장폐지 절차가 본격 진행된다.

    쌍용차 주식은 지난해 12월 쌍용차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 뒤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쌍용차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 1조7686억 원, 부채 1조8568억 원을 보유해 100%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놓여 있다. 

    이런 가운데 쌍용차가 1차 협력업체 공장의 화재로 인한 자재 공급 차질로 또다시 평택공장 가동을 멈추게 될 수도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

    쌍용차는 내부 공지를 통해 협력업체인 코스파 음성공장에서 23일 오전 6시 50분경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충북 음성에 위치한 코스파 4300㎡ 공장 건물이 모두 전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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