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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온라인 복권) 판매점 중 자동 1등 당첨만 23차례 나온 ‘명당’ 16곳이 공개됐다.

18일 기획재정부가 공공데이터로 개방한 ‘온라인 복권 자동번호 당첨 판매점 현황’에 따르면 전국 로또 판매점 약 7000곳 가운데 1등(자동) 당첨 건수가 15차례 이상인 곳은 모두 307곳이다.

로또 제1회 추첨이 있었던 2002년 12월 7일부터 911회인 올해 5월 16일까지 당첨 현황을 누적 집계한 결과다.

자동 1등 당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나온 이른바 ‘명당’은 16곳으로, 23차례씩 당첨이 나왔다.

서울은

△성동구 노다지복권방

△종로구 GS25(종로사직점)

△영등포구 남부로또복권 등 3곳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남양주시 복권나라

△인천 연수구 진우슈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역상행선 가판대

△경기 광명시 GS25(하안연서점)

△경기 수원시 권선구 운수대통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실나무실매표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웅진 등 7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대전 서구 필복권방

△충북 청주시 흥덕구 로또(Lotto)

△전남 광양시 TOTO복권

△전북 군산시 도깨비복권방

△경북 구미시 CU(구미사곡점)

△부산 수영구 대원슈퍼마켓 등 6곳도 명당 자리에 올랐다.

두 번째로 자동 1등 당첨이 많이 나온 곳은 전국 총 30곳으로, 21차례씩 1등 당첨자를 배출했다.

△서울 서대문구 가로판매점

△서울 강북구 담배

△서울 종로구 5가로또레드탑

△경기 고양시 덕양구 버스표판매소

△대전 동구 베스토아(용전2호)

△충남 서산시 필로또복권

△경남 포항시 남구 로또복권

△경남 창원시 성산구 로또복권방 등이다.

이어 20차례씩 1등 당첨이 나온 판매점은 모두 7곳으로,

△서울 강남구 신사우리가판

△충북 청주시 상당구 해수로또 등이다.

한편 정부가 자동 1등 당첨 횟수가 많은 판매점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자동 당첨 방식의 당첨자만 집계된 것으로, 수동 1등 당첨은 포함되지 않은 결과다. 또한 판매점의 상호와 시군구 단위까지만 표기, 구체적인 주소는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