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FDNnews) 솔로저널리스트,30초 뉴스,최봉혁 기자 =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직원 4명 중 2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20일 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책임 운용역 A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전주의 한 자택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구입한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A씨 등 4명에 대한 대마초 흡입 여부를 확인하고자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이들 중 2명이 모발과 소변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를 흡입하고 매매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민연금 측은 지난 7월 A씨 등의 대마초 흡입 사실을 인지하고 자체조사를 벌여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경찰에 고발했다.
또한 국민연금은 내부감사를 거친 뒤 지난 9일 A씨 등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4명 모두 해임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투약 시기와 구입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며 “A씨 등에 대한 모발과 소변 결과가 모두 나오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최근 기금운용본부의 직원들이 대마초를 흡입하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이사장은 "국민의 소중한 자산을 관리하고 노후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인데 그동안 어렵게 쌓아온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지 않고 준엄한 질책을 기꺼이 받아들여 공단을 쇄신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조직 및 인사운영, 업무처리, 운영시스템, 조직문화 등 운영 전반을 샅샅이 짚어보고 근본적인 쇄신대책을 마련해 실천에 옮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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