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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 본격적인 겨울철 건강관리 를 해야 할때가 왔다.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 한랭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20일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 에 따르면 2018~2019절기에 발생한 한랭질환자 404명 가운데 31%(126명)는 12월 말부터 1월 초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본은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한 한랭질환에 대비해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5년간(2014년~2018년)질본의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신고된 한랭질환자 수는 총 2천417명(사망자 63명 포함)이다.
    남성이 72.4%, 여성이 27.6%로 여성에 비해 남성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0.8%(502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16.7%(404명), 80세 이상 16.6%(402명) 순이었다. 사망자는 70대가 27%(17명)로 가장 많았다.
    질환별로는 저체온증 환자가 79.9%(1천930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동상 17.0%(412명), 비동결(동창, 침수병·침족병)과 기타 질환 3.1%(75명) 순이었다. 사망자는 모두 저체온증으로 추정됐다.
    한파 시 저체온증, 동상 등을 예방하려면 내복, 장갑, 목도리, 모자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는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해,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다면 추위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갑작스러운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술을 마시면 우리 몸은 일시적으로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데, 이때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과음은 피하는게 좋다.
    저체온증은 응급상황이므로 발생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저체온증은 초기에 몸이 심하게 떨리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언어 이상, 무력화 등도 동반할 수 있다.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위의 관심과 조치가 필요하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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