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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금통위 , 기준금리 동결 코로나 파급 영향

    경제 2020. 4. 9. 12:23 Posted by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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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청방역 사진

    FDNnews 최봉혁기자 Short News

    (서울 = 솔로 저널리스트) 최봉혁 기자 30초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9일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0.75%로 동결했다.


    앞서 지난달 긴급히 금리를 인하하고 유동성 공급 방안을 내놓은 만큼 당분간 정책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의미다.

    금통위는 이날 의결문에서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크게 둔화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소비가 큰 폭 감소한 가운데 설비투자 회복이 제약되고 건설투자 조정이 이어졌고 수출도 소폭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중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2.1%)를 큰 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성장 전망경로의 불확실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파급영향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므로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함으로써 거시경제의 하방 리스크와 금융시장 변동성을 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통위는 "이 과정에서 코로나19의 확산 정도와 국내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 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달 16일 임시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75%로 0.50%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또 지난달 26일에는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방식을 통해 무제한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채권시장안정펀드 등 금융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긴급 유동성 대책도 본격 가동에 들어간 상황이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관련 종사자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9%가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2일 "금융 상황이 악화할 경우에는 회사채 시장 안정을 위해 비은행 금융기관에 대해 대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증권사 등 비은행 금융기관에 직접 대출을 해주는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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