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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고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가 주최하는 '7월 문화가 있는 날' 김지선 콘서트가 지난 31일 저녁 이음센터 이음아트홀에서 진행했다.

    장대비가 내리는 대학로 이음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날' 매월 마지막 수요일의 공연을 기대하는 관중들이 시각장애인 바이올린 연주자 김지선양의 공연을 보기위해 모여들어 열기가 넘치는 공연을 했다.

    이날 김지선 콘서트는 피아니스트 정희정, 첼리스트 조옥근, 바이올린니스트 닐루가, 참여해 무더운 여름날을 시원하게 만드는 주옥같은 곡으로 함께 했다.

    이번 무대에서 지선양은 부모님에게 어리광을 부리는 여섯살에 바이올린을 입문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악보도 없어 어머니가 직접 만들어 연습하는 악조건속에서도 지난 2011년 4월 국이화경향콩쿠르에서 입상해, 실력을 인정받은  연주자로서 격조높은 바이올린연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배은주이사장은 "김지선양은 저에게는 꿈이 있어요. 장애와 편견을 딛고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고싶다 말했다 "며"세계적인 연주가를 꿈꾸는 모습을 보며,장애인예술가들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하나의 기회가 됐다" 말했다

     

    김시선양의 자작시

     

    ◇ 빛과 같은 사람 되어

    아무리 어둡고 절망의 그늘이
    인생에 드리운 채 붙잡고 있어도
    일어서서 걸어 갈 수 있는 사람

    절망의 어둠에서 소망의 빛으로
    걸어 나올 수 있는 사람이
    힘차게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인생이 언제나 밝음만이
    있을 수 없겠지만
    시련이 와도 포기하지 아니하고
    일어서서 걸을 수 있는 사람

    절망과 어려움


    소망 없는 듯 하여도
    다시 일어서서 걸을 수 있는 사람

    용기와 지혜 판단력으로
    빛과 같은 사람 되어
    성공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http://www.ifocus.kr/news/articleView.html?idxno=167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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