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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의 경고 틱톡 "1일 사용금지" VS" 마이크로소프트(MS) 매각" 최종 결판

    경제 2020. 8. 1. 20:48 Posted by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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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틱톡 로고

    (전국=FDNnews) 솔로저널리스트,30초 News,최봉혁 기자 =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수 의향을 가지고 있다는게 다수의 업계의 이야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틱톡을 쓰지말라"며 경고를 했다.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소유의 바이트댄스는 틱톡을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에 매각하기 위해 계속 협상을 하고 있고, 1일 최종 결판이 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WSJ) 등 미국 언론이 31일 보도했다.

    틱톡은 전세계 사용자가 22억명에 달할만큼 '화제의 앱'인다. 그 인기 때문에 중국이 미국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줘 선거개입 할수도 있다는 논란까지 나온다.

    틱톡은 특수효과를 입힌 15초짜리 동영상을 공유하는 앱이다. 10대와 20대 중심으로 이용하는 앱인데 중국을 넘어 미국 등 해외에서도 인기다.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2017년 미국 립싱크 앱 '뮤지컬리'를 인수해 틱톡과 합병했다. 이후 미국 시장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팝스타들도 틱톡을 쓴다. BTS(방탄소년단)도 공식계정을 운영중이다. 지코는 틱톡으로 '아무노래' 챌린지를 유행시키며 덕을 보기도 했다. 틱톡은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75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글로벌 확장성을 가졌다는 얘기다.

    MS의 틱톡 매입은 양측 모두에 윈-윈이 될 것이라고 WSJ이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 다운로드 건수가 20억 건에 이르는 인기 앱을 확보할 수 있고, 바이트댄스도 미국 내 영업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를 적정가에 매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이 틱톡을 매입하는 방안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백악관 당국자들이 이를 지지하고 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미국 내 틱톡 가입자가 최소 수백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사용 금지 결정을 내리면 미국 이용자들이 모두 퇴출당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리서치 기관인 피치북은 바이트댄스의 기업 가치를 1000억 달러로 평가했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틱톡 매입 가격도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틱톡은 미국 내 사용 금지 결정이 나오기 전에 세코이아 캐피털, 소프트뱅크, 제너널 애틀란틱과 같은 비 중국계 기업이 틱톡의 주식을 인수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고 NYT가 전했다.

    그렇지만, 현재 백악관, 마이크로소프트, 바이트댄스 3자 간 대화가 진행되고 있고, 1일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WSJ이 보도했다. 이번 매각 협상은 미국 정부가 개입해서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라고 WSJ이 지적했다. 바로 이런 이유로 틱톡의 매각 금액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 플로리다주를 방문하고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르면 8월 1일부터 틱톡의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에게 그런 권한이 있다”면서 “비상경제권법이나 행정명령을 통해 사용 금지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 즉시 그것이 이뤄질 것이고, 내일(1일) 문건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정부는 중국 기업들이 중국 정부 또는 공산당과 연계돼 있어 중국 기업의 제품을 사용하면 미국인의 개인 정보가 중국으로 흘러들어 간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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