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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4자녀를 둔 여인괴 위장결혼 혼인신고 다나녀가구 득점 아파트 부정당첨 서류위조는 기본, 블로커일당 58명 적발

    (경제=FDNnews) 솔로저널리스트,칼럼니스트,카드 뉴스,최봉혁 기자 =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의 고급 아파트에 당첨되기 위해 4자녀를 둔 엄마와 위장 결혼해 부양가족 수를 늘려 부정청약당첨자 적발했다.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해운대구 마린시티 A아파트 청약 당첨률을 높이기 위해 위장 결혼한 혐의(공전자기록 등 불실기재) 등으로 B씨 등 58명을 붙잡아 54명을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15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B씨는 2016년 4월 브로커와 공모해 A아파트 청약에서 부양가족 점수를 높일 목적으로 자녀4명을 키우는 다자녀조건을 갖춘 생면부지의 C씨(40대)에게 사례금 750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위장 혼인신고를 하는 사례도 적발됐다. 


    이후 B씨는 자신의 자녀 1명과 C씨, 그리고 C씨의 자녀 4명을 더해 순식간에 부양가족 수가 6명이 됐다. B씨는 실제 이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고, 프리미엄을 받고 분양권을 양도해 수익을 챙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다자녀 특별공급을 노리고 임신 진단서를 위조한 사례도 4건이나 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없는 아이를 임신했다고 서류를 위조 했고, 쌍태아를 임신했다고 조작해 특별공급에 지원하기도 했다. 


    당시 최고 분양가에 프리미엄 역시 단기간에 1억원 이상 형성된 이 아파트 청약권의 부당 거래로 브로커 일당이 챙긴 돈은 60억원대로 추산된다


    브로커 일당이 분양권 거래로 챙긴 금액은 수십억원에 달하지만, 부정 청약에 가담했던 이들이 브로커에게 받은 돈은 적게는 200만∼1,000만원에 불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때문에 경찰에 붙잡힌 이들 중 현재 이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분양 직후 33평 기준 5억원대에 거래된 이 아파트의 현재 시세는 11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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