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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양산시 사송신도시 내에 건립된 아파트의 첫 입주

    전국뉴스 2021. 11. 10. 19:12 Posted by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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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사송 공공주택지구

    2일 미니신도시로 조성 중인 경남 양산시 사송신도시 내에 건립된 아파트의 첫 입주가 시작됐다. 

    미니신도시로 조성 중인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에 첫 아파트 입주가 2일부터 시작됐다. 사송신도시가 2007년 택지개발사업으로 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지 14년, 조성공사에 나선 지 3년 8개월 만이다.

    양산시는 2일 사송신도시 내에 건립한 ‘사송더샵데시앙 1차 아파트(734세대)’의 입주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2019년 5월 사송신도시 B-3, B-4, C-1 구역에 건립된 1712세대 중 1개 단지다. 이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2, 3단지 입주도 시작될 예정이다.

    ​사송신도시는 동면 내송과 외송·사송리 일대 276만㎡ 부지에 조성 중이다. 

     

    이곳에는 민간임대아파트 10개 단지와 공공 임대아파트 10개 단지 등 총 20개 단지 1만 4477세대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430세대 등이 들어선다. 

    수용인구는 3만 7000여 명이며, 사업비는 9959억 원이다.

    2007년 개발계획을 승인받은 사송신도시는 같은 해 착공해 2012년 말 준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명칭이 3번이나 변경되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2017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단독 개발에서 민간사업자 공동시행으로 개발방식이 변경됐고,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태영·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공동개발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사송신도시는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현재 공정은 71% 수준이다.
    사송신도시는 부산과 양산을 연결하는 주거단지로 계획단계부터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사업지구를 통과하는 도시철도 양산선(부산 노포역~양산 북정역)의 준공 시점이 계획보다 3년 늦춰지면서 입주 예정자들로부터 강한 불만을 샀다.

    특히 사업시행사인 LH가 사업이 지연된 만큼 준공을 앞당기기 위해 아파트 건립과 도로와 상·하수도 도시기반시설을 동시에 건설을 추진하다 보니 첫 입주자들이 상당 기간 생활에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파트 주변의 진입도로와 상·하수도, 전기시설 등은 모두 갖춰졌지만 은행 등 편의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개교도 아파트 입주 시기와 맞지 않아 당분간 장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 입주 예정자는 “현재 거주 중인 집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이어서 불편을 감수하고 새 아파트 입주가 불가피하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편의시설을 설치해 사송신도시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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