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화폐 반등?"...25일 오전 9시20분 현재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80% 하락한 5602만원을 기록 :: 에프디엔뉴스= FD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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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화폐 일제히 하락"...23일 비트코인 5천600만원대 15% 급락

    (경제=FDNnews) 솔로저널리스트,칼럼니스트 최봉혁 기자 = 거품이 걷힌다며 하락하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폭락세를 끊고 반등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8% 가까이 떨어지던 비트코인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는 0% 대로 상승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17% 가까이 하락하던 도지코인은 12% 상승으로 반등 중이다.

    비트코인은 25일 오전 9시20분 현재 글로벌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80% 하락한 5602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3일 비트코인 등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부자 증세 검토 소식 등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5200만원대까지 떨어졌지만 24일부터 폭락세를 끊고 보합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와 빗썸 등에서는 61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14% 반등했다. 도지코인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1.73% 급등한 303.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지코인은 지난 20일 이후 4일 연속 폭락해 200원대까지 떨어졌다. 도지코인은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24시간 전보다 12.20% 급등한 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관적으로 돌아섰던 가상화폐 전망에도 다시 낙관이 섞이고 있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가인 윌리 우는 지난 21일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의 펀더멘탈은 강하고 우린 바닥에 거의 다 왔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도 지난 7일(현지 시각) "기술적 분석을 거친 결과 비트코인이 그간의 상승 패턴을 반복한다면 40만달러(약 4억4000만원)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했다.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23일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국내 거래 가격이 23일 오후 5천6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후 3시18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5천663만7천원으로 24시간 전 가격(6천587만원)과 비교하면 15.0% 급락한 것이다.

    비슷한 시각 다른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코인당 5천674만2천원에 거래됐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언급해 화제가 된 가상화폐 도지코인은 1코인 가격이 235원으로 급락했다. 24시간 전 가격인 349원에서 32.7% 떨어졌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코인인 알트코인 가운데 20%대 급락세를 보이는 코인들이 적지 않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며 "가상화폐는 내재가치가 없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라고 했다. 오는 9월 가상화폐거래소가 대거 폐쇄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WSJ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들은 빚규제가 덜한 해외 거래소에 암호화폐 파생상품 계좌를 텄고(소위 레버리지 투자), 미국의 투자자들은 파생상품을 투자하면서 비트코인 상승에 베팅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폭락하자 이 같은 계좌는 모두 자동으로 청산됐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인 ‘바이트’에 따르면 해외 거래소의 강제 청산으로 미국의 투자자들은 약 101억 달러를 손실했다, 이중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만 50억 달러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의 경우, 비트코인의 폭락 원인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부자 증세를 지목했었지만, WSJ는 이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WSJ은 "부자 증세 등으로는 암호화폐의 폭락을 모두 설명할 수 없다"면서 "여러 가지 분석이 있지만 해외 레버리지 투자 계좌 강제 청산설이 가장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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